대구국제아트페어(DIAF) 2024 클램프 갤러리가 2024년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에 참여합니다.참여작가MONAMEEAVAYUSAKU MUNAKATACHEON YU GYEONGOVR(온라인 뷰잉룸) 오픈VIP 오픈 4. 18 (목) - 5. 12 (일) , 일반 오픈 5. 3 (금) - 5. 12 (일)VIP PREVIEW / PRESS5. 2 (목) 15:00 – 19:30 (입장마감 19:00)GENERAL ADMISSION5. 3일 (금) - 4 (토) 11:00 – 19:30 (입장마감 19:00)5. 5. (일) 11:00 – 18:00 (입장마감 17:30)EXCO Hall 4, 5, 6 DAEGU클램프갤러리 부스 위치: E15 Ava 아바 작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함께 자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데 그 영감을 받았다. 아바는 자신의 경험을 재해석하며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고 몽환적인 판타지와 비관적인 시각을 융합하여 작품 속에서 회화와 관객 간의 시각적 긴장과 내부적인 대화를 만들어낸다. 그림은 작가의 세포이자 자아이자 페르소나이자 혹은 타인에 의한 수많은 자신이다. 작품으로 탄생한 각각의 자아는 캔버스 평면 너머, 세상으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선은 천마디의 말보다도 많은 것을 녹여낼 수 있기에 작품 속 대화의 매개체로 쓰여진다. 작품 속 존재는 세상과 시선을 마주함으로써 살아있는 개인이 되고 존재하는 언어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것을 시선을 통해 전달한다. 내면의 일부를 파악하고 다듬는 테라피적인 과정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마주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 누군가를 위로하는 마음을 작품 속 시선 한 켠에 담는다. Growing up alongside manga and animation, Ava An drew inspiration to create her own world. She reinterprets her experiences, capturing thoughts and emotions, merging dreamy fantasy with a pessimistic perspective. In her works, Ava establishes visual tension and internal dialogues between the painting and the audience. The artwork serves as my cells, self, persona, and numerous versions of myself shaped by others. Each manifestation born through the canvas gazes beyond the flat surface into the world. The gaze, more expressive than a thousand words, serves as a conduit for dialogues within the artwork. Existing within the artwork, I become a living individual as I confront the world and its myriad perspectives. The gaze has the power to convey more than can be expressed in a thousand words, making it the medium for conversations within the artwork.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the world and its gazes, the entities within the artwork become living individuals. They communicate aspects that were difficult to articulate through language, serving as a language of existence. In the therapeutic process of understanding and refining my inner self, I confront myself honestly. I use the gaze within the artwork to comfort myself and to convey a compassionate message to others. In this corner of the artwork's gaze, I encapsulate the essence of comforting and uplifting oneself and others. CHEON YU GYEONG 천유경 작가는 불안을 내재한 인물을 그린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불안한 눈빛을 지닌 고독한 존재이다. 작품에는 반려견, 반려묘 동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불안한 인간이 동물을 통해서 마음에 위안을 삼는 것처럼 보인다. 인물의 공통점은 생각에 잠겨 있는 진지한 표정, 불안을 고민하는 표정, 무표정하고 무뚝뚝한 진지한 모습들이다. 그림 속 인물은 북유럽에 사는 16세부터 25세 나이대로 상상해 본다. 만일 그림 속 인물이 영혼을 가졌다면, 사각 캔버스 안에 갇힌 자신의 실존을 고민했을 것이다. 마치 시간과 공간의 틀에 갇혀 살다가 세상을 떠나는 우리의 실존에 대한 고민처럼. 작품 속 인물들은 아주 작은 눈, 명암이 들어간 뭉뚝한 코, 꾹 다문 입술로 구성되어 있고, 진지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눈썹을 그리지 않는다. 작품 제목으로 정원과 숲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작가는 자신이 만든 숲속에서 주인공 인물이 안식을 갖게 하는 것 같다. 숲은 작가 자신의 내면 세계의 모습이고, 인물은 불안을 인지한 작가의 자아인 것이다. 인물 뒤 배경은 간결하고 대담하게 표현하면서, 연한 파스텔톤 색을 사용해서 인물의 표정에 집중하게 만든다. Cheon yugyeong paints figures with inherent anxiety. The figures in her paintings are lonely beings with anxious eyes. In some of her works, dogs and cats appear. It seems that anxious humans find solace in animals. What the figures have in common is a serious expression of thoughtfulness, a look of anxiety, and an expressionless, blunt seriousness. I imagine them to be between the ages of 16 and 25, living in Northern Europe. If they had souls, they would be contemplating their existence in a square canvas. Just like our existence as we live and die in the confines of time and space. The figures in the work are composed of very small eyes, blunt noses with contrasting colors, tightly pressed lips, and no eyebrows to express seriousness. The title of the work uses the words garden and forest. The artist seems to be letting the main character rest in the forest he has created. The forest is a representation of the artist's own inner world, and the figure is the artist's self who recognizes his anxiety. The background behind the figure is simple and bold, and the use of light pastel colors draws attention to the figure's expression. MONAMEE 모나미 작가는 실재와 허상,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그린다.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선과 악, 옳고 그름 등 개념으로부터 파생된 분별하기 어려운 가치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개념들을 단일한 의미로 분명하게 하려 들면 금방 한계에 부딪히고 끝내 무력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단일한 의미 속에서 벗어나 대립면의 경계 에 서서 세상을 조망하면 개념적 사고가 만들어 낸 장벽이 허물어지게 되고, 순수한 감각 으로 세상을 관조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얻은 순수한 감각과 대립면의 경계에서 촉발되는 모든 것들이 영감이자 창작 재료이다. 개념이 지어낸 협소한 관념에 매달리는 것이 아닌 모호한 경계 속 짙게 엉기어 있는 감각 들에 집중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상하는 것이다. 이렇게 표현된 가치가 세상과 소통하는 고유한 기호가 되었으면 한다. The world we live in is full of indistinguishable values derived from concepts such as good and evil, right and wrong. When we try to clarify these concepts with a single meaning, we quickly run into limits and end up feeling helpless. However, if we break away from the single meaning and look at the world from the boundary of opposites, the barriers created by conceptual thinking are broken down, and we can observe the world with pure senses. The pure sensations gained from this process and everything that is triggered by the boundaries of opposites are my inspiration and creative materials. My way of expression is not to cling to the narrow ideas created by concepts, but to focus on the sensations that are densely intertwined in the ambiguous boundaries and express them in my own way. I hope that the values expressed in this way will become a unique symbol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Yusaku Munataka 유사쿠 무나타카(Yusaku Munataka)는 우리 일상의 삶과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화폭에 담아낸다. 작가는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 생명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라는 언제나 세 가지의 '의미'라는 질문으로부터 발화시킨다. 또한 자신과의 대화를 작업에 녹여내며 본인과 대화의 결과물은 언제나 평화로운 감성을 가진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작가는 회화라는 수단을 통해 나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하는 것이라고 여기며 '꿈', '대지', '어린이', '우주'와 같은 추상적인 오브제를 현실로 실현시키고 있는 것이다. Yusaku Munataka captures the things that are close to our daily lives on a canvas. The artist always fires from three questions: 'What does it mean to live?' 'What does it mean to be life?' and 'What does it mean to exist?' In addition, melting the conversation with oneself into work, it can be seen that the result of the conversation with oneself is always born as a work with a peaceful sensibility. The artist considers the means of painting to deepen awareness of myself and the world, and makes abstract objects such as 'dream', 'ground', 'child', and 'space' a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