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안내>23년 7월 28일 - 8월 15일AM 11 - PM 6*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입니다.*무료 관람입니다.[ 찾아오시는 곳 ]찾아오시는 곳강남구 논현로26길 39*주변 공영주차장 이용부탁드립니다. < DREAMY WANDER > Jun yejin solo exhibition 클램프 갤러리 도곡은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예진 작가의 개인전 ≪ DREAMY WANDER ≫ 를 개최한다. 빛나는 공상적 상상력과 가상의 인물들, 만화적인 요소의 복면의 설정 등을 재미로 하는 이번 작업들은 ‘Twisted World’ 연작의 후속 시리즈로 이어진다. 삶의 유한성이란 것에서 시작된 시간의 주목성에서 삶의 의미와 육신, 정신에 대한 고찰에서 끝없는 물음으로 나아가 뒤틀어진 세계로부터 마주한 불완전한 대피소에서 자유롭게 유랑하는 이야기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Klamp Gallery Dogok is pleased to present ≪ DREAMY WANDER ≫, a solo exhibition of Yejin Jeon from July 28th to August 15th. The works are following series of “Twisted World” expressing fun of such as shining fantasy imagination and fictional characters, and cartoon_like masks setting. It is an exhibition that sheds light on the story of freely wandering from the attention of time, which began with the finiteness of life, to endless questions about the meaning, body, and spirit of life, to incomplete shelters facing the twisted world. Jun Yejin, <Pipe dream>, Acrylic on canvas, 130.3x130.3cm, 2022 Jun Yejin, <양재천>,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162.2x130.3cm, 2023 작가는 눈에 보이는 세계, 즉 현실이라 명명되는 세계에서의 결핍되어 있던 자유의 가치와 무한의 상상의 힘을 보이지 않는 세계, 꿈, 공상이라는 차원에서 실현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현실의 세상과 꿈 속의 드넓은 대지는 언뜻 대립되거나 분리된 것처럼 사유되기도 하지만 작가의 공상적인 스토리텔링은 현실과 공존하며 눈에 보이는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작가의 공상은 허탄한 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무한의 가치를 현실 속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실천적 성격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The artist realizes the value of freedom and the infinite power of imagination that were lacking in the visible world, that is, the world named reality, in the invisible world, dreams, and fantasies. The visible world and the invisible world, the real world and the vast land in dreams look like confronted or separated, but the artist's fantasy storytelling coexists with reality and changes the visible world. In this respect, the artist's fantasies are not limited to empty dreams, but can be seen as having a practical aspect that conveys the value of freedom and infinity to us in reality. Jun Yejin, <표류 III>,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90.9x72.7cm, 2023 “ 작품 속에는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존재들이 등장한다. 복면들은 뒤틀어진 세계를 정처없이 유랑한다. 그들의 나이나 성별 등은 관람자의 시선을 통해 그저 유추할 수 있을 뿐, 정보가 한정적이다. 이러한 익명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자의 시선에 얽매일 필요 없이 그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존재할 수 있게끔 한다. 복면들은 망망대해 위의 격리된 섬에서 조난 신호를 가장한 불꽃놀이를 하거나, 섬에 가만히 앉아 윤슬이 반짝이는 순간을 만끽하기도 한다. 복면들이 때때로 길을 잃은 기분이 들 땐 어디에선가 기이한 외양의 발광 오리가 나타난다. 오리의 눈알에서 발하는 푸른 섬광은 길을 잃은 복면들이 향할 곳을 안내한다. ”− 작가노트 중 − “ There are faces covered by masks. The masks wander aimlessly in the twisted world. Their age or gender can only be inferred through the eyes of the viewer, and information is limited. This anonymity allows them to be freely as they wish without being bound by the eyes of others under any circumstances Masked people set off fireworks in the guise of a distress signal on an isolated island in the open sea, or sit on the island and enjoy the moment of sparkling glitter. When the masked people sometimes feel lost, a strange looking luminous duck appears from somewhere. The blue flash emitted from the duck's eyeballs guides the lost masks to where they are heading.” − From Artist’s Note − Jun Yejin, <카트라이더>, Acrylic and oil pastel on paper, 32x32cm, 2022 Jun Yejin, <Pipe dream>, Acrylic and oil pastel on paper, 26x35cm, 2022 연작의 작품들 속 인물들의 자유로운 방랑의 여정은 일련의 멜로디 혹은 춤을 연상케하는 리듬감을 띈다. 작가가 조성한 특유의 동화적이면서도 선명한 색채 세계와 활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담대한 붓의 표현, 그리고 작품의 사이 사이에 숨어 있는 인도하는 빛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각자만의 멋진 방랑을 떠올리게 하고 현실 세계에서 온전히 충족되지 못했던 자유와 무한에 대한 열망을 채워줄 것이다. 전예진 작가의 개인전 ≪ DREAMY WANDER ≫ 이 한계 없는 동화 같은 세계에서의 해방감과 빛나는 상상을 통해 모두의 고유한 현실에 창조적인 힘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The free wandering journey of the characters in the series of works has a sense of rhythm reminiscent of a series of melodies or dances. The artist's unique fairytale-like yet vivid color world, the bold expression of the brush that gives active energy, and the light hidden between the works remind the viewer of their own wonderful wanderings and they will satisfy your longing for freedom and infinity which had not been met in the real world. We hope Jeon Yejin's solo exhibition ≪ DREAMY WANDER ≫ will offer creative power to everyone’s unique reality through a sense of liberation and brilliant imagination in a fairy tale-like world without lim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