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22년 12월 7일 - 12월 28일AM 11 - PM 6*매주 화요일 휴관입니다.* 무료 관람입니다.찾아오시는 곳강남구 논현로26길 39*주변 공영주차장 이용부탁드립니다. 낙관하는 나날, Mixed media on plywood, 40.5 x 50 cm, 2022 클램프갤러리는 2022년의 마지막 전시로 오혁진의 개인전 《Makeone’sway》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나아간다는 의미의 관용표현 ‘make one’s way’ 그리고 진동한다는 의미의 ‘sway’를 중의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의도가 담긴 ‘Makeone’sway’를 타이틀로 내세운다. 풀이하자면 이는, ‘떨림과 흔들림을 반복하면서도, 서서히 자신만의 길을 닦으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이번 오혁진 신작의 메시지이다. Klamp Gallery is pleased to open the last exhibition of this year, 《Makeone’sway》; Hyukjin OH’s solo exhibition. This show’s title ‘Makeone’sway’ has dual meaning of ‘make one’s way’ and make someone sway’. This is related to the artist’s statement that ‘although we swing and sway, we slowly take ourselves’ step forward.’. Little Boy, Mixed media on plywood, 30 x 30 cm, 2022 / 도움.1, Mixed media on plywood, 30 x 30 cm, 2022오혁진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울림’을 꼽는다. 작가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시행착오와 이로 인한 상실감을 ‘울림’이라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울림들은 예상치 못한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라 덧붙인다. 말하자면, 저마다 내면의 성찰에서 마주하는 공명의 순간들은 행복으로의 여정을 위한 각자의 지도에 이정표가 되는 셈이다. 이러한 점에서, 울림의 경험은 우리를 주저앉거나 넘어지게 할 수 있지만, 결국 이러한 멈춰 섬의 시간은 새로운 도움닫기를 위한 기회로 탈바꿈한다고도 이해할 수 있다. In this exhibition, Hyukjin OH picks ‘resonance’ as the main keyword of his new paintings. He explains resonance as an inevitable trial and error and the resulting loss while we explore our own way. And these resonances are related to unexpected happiness. In other words, the moments of resonance that each person faces in their inner reflection are milestones in their respective guidance for their journey to happiness. So, it can be understood that the experience of resonance can cause us to sink or fall, but in the end, this stopped moment is will turn to opportunity for a new run-up. 행복이란 열매, Mixed media on panel, 33.4 x 24.2 cm, 2022 이렇듯 작가가 스스로를 다독이는 메시지는 작업의 마티에르와 색감을 통해 감상자에게도 전달된다. 오일파스텔, 아크릴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면서도 오혁진은 일관되게 마티에르를 강조한다. 또한, 색감에서도 한 작품 내에서 비교적 과감한 색채대비가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혁진 특유의 마티에르와 색감 그 각각의 특징과는 상반되게 부드럽고도 포근한 이미지로 귀결된다. 이러한 ‘간결하면서도 정돈되지 않은 터치와 색감’은 ‘울림’들이 되고, 이들이 모여 완성된 이미지는 ‘예상 밖의 행복’으로 읽힌다는 점에서 작가의 메시지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The last exhibition of Klamp gallery in 2022, 《Makeone’sway》, will give you a chance tot recollect a year and find a way of 2023. Surplus, Klamp gallery hopes that you could feel Hyukjin Oh’s matière and warm color tones. It will certainly give you comfort in this winter. 도움.2, Mixed media on plywood, 40.5 x 50 cm, 2022 《Makeone’sway》는 클램프갤러리에서 준비한 올해의 마지막 기획전인 만큼, 전시를 통해 저물어 가는 1년의 시간 속 저마다의 공명과 진동을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이 닦을 2023년의 길을 모색하기를 바란다. 덧붙여, 오혁진 특유의 마티에르와 따스한 색감이 추운 겨울 안온한 위로와 어루만짐의 손길로 여러분에게 가닿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