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23년 2월 11일 - 3월 5일AM 11 - PM 6*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무료 관람입니다.찾아오시는 곳강남구 논현로26길 39*주변 공영주차장 이용부탁드립니다. 《Touchable Moments》파시호시 & 이영리클램프갤러리는 2023년의 첫 기획전으로 파시호시와 이영리의 2인전 «Touchable Moment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 ‘Touchable Moments’는 일상에서 스쳐가는 단상들과 지극히 평범한 장면들을 포착하여 자신만의 시선과 기법으로 표현해내는 두 작가의 작업 방식에 기반한다. 특히 ‘Touchable’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우리에게 울림을 전하는, 또 따뜻하고 포근한 두 작가의 색채를, 한편으로는 독창적인 촉각성이 드러나는 두 작가의 작업에 ‘만져보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Klamp Gallery is pleased to announce "Touchable Moments," a two-person exhibition by Facyhosi and Lee Young-ri, as its first exhibition of 2023. The title of the exhibition, "Touchable Moments," is based on the artists' way of capturing everyday moments and ordinary scenes and expressing them with their own perspectives and techniques. In particular, "Touchable" has a double meaning, referring to the warm and cozy colors of the artists' works that resonate with us even though they are extremely ordinary, and the urge to "touch" their works that reveal their unique tactile qualities. 이영리, The sunset that flows like love, 종이에 아크릴, 519*421mm, 2022 이영리, Launch Time, 종이에 아크릴, 265*362mm,2022 이영리, Light of the city, 종이에 아크릴, 290*390mm,2021 이영리는 산책하거나 여행하면서 만난 인상 깊은 장면들을 사진으로 남긴 뒤 이를 발판 삼아, 감각한 바에 따른 색감과 질감을 덧입혀 이미지를 구성한다. 일상 속 스치는 풍경을 ‘복원’한다고 전하는 작가는, 단순히 그 풍경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스쳐가는 시간과 장면 속 보이지 않는 언어를 회화로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힌다. 작가는 우리가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저마다 다르게 기억하듯,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실은 ‘무엇을 볼 지 결정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래서 이영리는 사진이 다시 회화로 탈바꿈하는 그 과정에서 풍경이 개인적 감정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리라 전한다. Lee takes photographs of impressive scenes she encounters during her walks and travels, and uses them as a springboard to compose her images by adding colors and textures according to her senses. The artist, who is said to 'restore' the landscapes that pass by in everyday life, says that she wants to embody not only the image of the landscape, but also the passing time and the invisible language of the scene in her paintings. The artist draws attention to the fact that we all remember the same landscape differently, and that other factors that influence us actually "determine what we see." In the process of transforming photographs into paintings, she hopes that the landscape will become more closely connected to our personal feelings. 파시호시, 고양이 별 동산, 종이에 크레파스, 23.5*34cm, 2023 파시호시, 어두울 때만 보이는 것들, 크레파스, 23.5*34cm, 2023 / 파시호시, 사랑하는 눈빛, 크레파스, 21.5*31cm, 2023 파시호시는 거대한 자연의 섭리 가운데에 놓인 개개인의 삶에서 흘러가는 일일 속 마주하는 깨달음, 사랑, 감사 등의 감정을 녹인 크레파스로 화면에 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의미 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을 다시 잡을 수는 없지만, 평범한 하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을 자신의 삶의 목표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일상 속의 사랑과 감사를 한 땀 한 땀의 녹인 크레파스로 되새기고, 또 관람자들에게도 작품 감상을 통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인다. 이번 전시는 실제로 봐야만 느낄 수 있는 이영리와 파시호시 특유의 화풍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한편으로는, 마음의 눈으로 보는 시선의 흐름을 따라 거닐며, 작업 마다의 ‘Touchable Moments’를 발견하기를 관람자들에게 제안한다. 한편으로는, 흘러가는 일상의 풍경 속 각자의 내면에 아로새길 하나의 장면을 발견하면 어떨까. Facyhosi has been using melted crayons to capture the emotions of enlightenment, love, and gratitude that she encounters in the daily life of an individual placed in the midst of the vastness of nature. The artist explains that her goal in life is to "live with gratitude for each day, even though I cannot recapture the time that has passed without meaning. She adds that she hopes to convey the feeling of being loved and grateful to the viewers through her artworks, which she captures with each stroke of melted crayon. This exhibition will be an opportunity to appreciate Lee's and Facyhosi's unique style of painting, which can only be felt in person. On the one hand, they invite viewers to follow the flow of their mind's eye and discover the 'Touchable Moments' in each work. On the other hand, how about discovering a scene in the flowing landscape of everyday life that will resonate with your inner 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