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23년 2월 28일 - 3월 19일AM 11 - PM 6*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무료 관람입니다.찾아오시는 곳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1길 5 중인빌딩 지하1층*발렛가능입니다.《I AM GROUND: Breaking New Ground》Kian84 / Basement / SURREA / Ji MinGyeong / Jon Burgerman / Tez Kim 클램프갤러리는 청담점 개관을 맞아, 단체전 《I AM GROUND: Breaking New Ground》를 연다. 클램프갤러리 두 번째 공간의 첫 걸음을 떼는, 또 한편으론 저마다의 작가들이 개척하는 ‘New Ground’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전은 그 의미가 깊다. 6인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자신만의 세계를 감상하며, 그들만의 그라운드에서 작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구축하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시야 역시 한 뼘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Klamp Gallery is pleased to announce the group exhibition "I AM GROUND: Breaking New Ground" for the opening of its Cheongdam branch. This exhibition is significant in that it marks the first step of the second space of Clamp Gallery and introduces the 'New Ground' that each artist is pioneering. By appreciating the unique worlds of the six artists, we hope to build a space reinterpreted through the eyes of the artists on their own ground and introduce artists who are active in various fields. Through this exhibition, we hope to expand your perspective on art. Kian 84 만화 작업과 방송활동을 병행하던 중, 자신의 욕망에 대한 성찰을 계기로 시작된 기안84의 회화 작업은, 작가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현대인의 보편적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다. 작가는 ‘부처님이 무소유의 정신을 좋아한다는 것도 어쩌면 "무소유"라는 정신마저 소유하고 싶은 "풀소유 (Full所有)"의 인간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10년간 작업한 웹툰 화제작 캐릭터인 ‘우기명’에 본인을 투영한다. 결국, 우기명이자 작가 본인의 모습인 회화 속 인물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하다. Kian 84's paintings, which began as a result of his reflections on his own desires while working on comics and broadcasting, depart from his personal story to express the universal "desire" of modern people. The artist says, "Maybe it's because the Buddha liked the spirit of non-possession that I have become a "full possession" human being who wants to possess even the spirit of "non-possession."" He projects himself into Woo Ki-myeong, a popular webtoon character he has been working on for 10 years. In the end, the character in the painting, which is Woo Ki-myeong and the artist's own reflection, is also a reflection of all of us. Basement 베이스먼트의 작품은 가시화하기 어려운 다양한 감정의 모양을 거친 질감과 밝은 색채로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독창적 시선으로 해석,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를 자신의 꿈이라고 밝힌다. 과감하지만 섬세하고, ‘삶의 가치’라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위트 있는 특유의 화풍은, 우리로 하여금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게 한다. Basement's work is characterized by the use of rough textures and bright colors to create shapes of various emotions that are difficult to visualize. The artist describes herself as a "storyteller who interprets and conveys everyday stories with a unique perspective. Bold but delicate, dealing with the potentially heavy subject of 'the value of life' but with a touch of wit, his unique style of painting reminds us of the importance of everyday life. SURREA 공간을 엮고 여는 작가, 수레아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혼돈 속에 나 자신을 던져넣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과정이라 설명한다. 작품 속에 비밀코드처럼 숨겨진 달항아리, 솔방울, 동서양의 이미지를 두루 겸비한 Mr. 끈기씨 등 여러 존재들은 현실을 초월한 이야기 속에서 저마다의 에너지와 파동을 머금고 있고, 이를 우리에게 전달하기까지 한다. 캔버스를 기반으로 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작가 특유의 기법으로 구사한 양감과 공간감은 수레아의 환상세계를 더욱 그럴 듯하게 만든다. SURREA, the artist who weaves and opens the space, describes her work as a process of 'throwing myself into chaos and finding new stories in it'. The moon jars, pine cones, and Mr. Persistence, who combines both Eastern and Western imagery, are hidden like secret codes in her works, and they contain their own energies and waves in a story that transcends reality and conveys them to us. Despite the fact that the work is based on canvas, the sense of texture and space created by the artist's unique technique makes Sulea's fantasy world more believable. Ji MinGyeong 지필묵을 재료로, 현실의 자연과 상상 속 이미지가 지민경의 회화에 혼재한다. 화면 속 인물은 영적인 존재이자 구원자의 이미지로, 우주적 에너지를 머금고 있다고 작가는 전한다. 따라서 이러한 인물에는 육체-영혼, 탄생-죽음 등 자연에서 흔히 대비되는 개념들이 ‘삶’이라는 공통분모 하에 한 데 어우러진 채 담겨있다. 작가가 이러한 표현을 위해 ‘먹’을 채택한 점 역시, (눈을 감았을 때 느껴지는) 빛과 어둠, ‘멍’ 같은 상처 그리고 치유된 흔적을 모두 보여주기에 적절했기 때문이라 부연한다. Ji MinGyeong's paintings blend realistic nature and imagined images using Japanese ink. The figures on the canvas are images of spiritual beings and saviors, and the artist believes that they are imbued with cosmic energy. As such, they contain concepts that are often contrasted in nature, such as body-soul, birth-death, and so on, united under the common denominator of 'life'. The artist chose the color "ink" for this expression because it is appropriate to show both light and darkness (when the eyes are closed), wounds like "bruises" and signs of healing. Jon Burgerman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존 버거맨은 자신의 작업을 ‘낙서(doodle)’이라 설명하며, 마치 어린이의 그림과도 같이 자유로운 색채와 작가의 상상력이 담긴 캐릭터들은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장난스럽고 창의적인 행위가 세상을 변화시킬 도화선이 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긍정적 에너지가 지닌 경이로운 전염성을 관람객들에게 느껴보길 권한다. New York-based artist Jon Burgerman describes his work as "doodle," and like a child's drawing, the free-flowing colors and imaginative characters he creates with his signature sense of humor bring new inspiration and joy to the everyday. He emphasizes that "playful and creative acts can be the spark to change the world," and encourages visitors to feel the incredible contagiousness of this positive energy. Tez Kim 테즈킴은 우리로 하여금 유년의 기억을 소환하게 하는 특유의 소년 캐릭터를 기반으로 페인팅, 조각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소년기의 자아탐색에 관심을 두며, 소년의 무심한 표정 속엔 여러 감정과 호기심, 인간적 고민 등을 다층적으로 담겨있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전시장 속 테즈킴의 소년 이미지에 자신을 투영해보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예술을 향한 시야를 넓혀보기를 제안한다. Tez Kim presents a variety of paintings, sculptures, and other works based on the characteristic boy character that evokes memories of childhood. The artist is particularly interested in the self-exploration of boyhood, explaining that the boy's nonchalant expression contains many layers of emotions, curiosity, and human concerns. He suggests that viewers project themselves into the images of Tezkim's boys in the exhibition and expand their horizons toward art with curious eyes. 이번 기획전 《I AM GROUND: Breaking New Ground》展을 통해, 5인5색의 ‘New Ground’를 둘러보고 한 해의 초입에서앞으로의 삶을 환기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여러분께 제안한다. Through this exhibition, "I AM GROUND: Breaking New Ground," we propose that you can explore the 'New Ground' of 5-in-5 colors and gain new inspiration for your life at the beginning of the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