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안내>25년 10월 10일 - 10월 31일AM 11 - PM 6*매주 월, 화요일 휴관입니다.*무료 관람입니다.[ 찾아오시는 곳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91/ 동화빌딩 1F*주변 공영주차장 이용부탁드립니다. < Embrace of the Forests > 이번 전시 ≪ Embrace of the Forest :숲의 품≫은 숲이 집을 감싸 안듯, 자연이 인간의 삶과 공간을 품어내는 순간을 포착한다. 루시드로잉 작가는 펜과 아크릴 잉크로 그려낸 세밀한 선묘를 통해, 숲이 가진 고유의 울림과 그 속에 깃든 치유의 힘을 시각화한다.이번 전시에는 〈우리 동네〉 시리즈와 〈근대 건축물〉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온 건물들을 ‘자화상’처럼 기록하며, 평범한 풍경 속에서 특별한 장면을 길어 올린다. 사람들은 화면에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건물의 창과 벽, 간판과 문틈에 남은 흔적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주인이 살던 시간, 잠시 머물렀던 발자취, 그리고 사라져간 기억들이 비어 있는 공간을 채우며 따뜻한 온기를 남긴다. 작가는 이처럼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다가오는 풍경을 통해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의 작업이 흥미로운 점은 평범한 일상이 가진 특별함을 발견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건물들은 작가의 시선을 거쳐 하나의 드라마로 전환된다. 건물의 자취 속에 녹아든 시간과 흔적은 단순한 건축적 형태를 넘어, 그 안에서 살아간 개개인의 삶과 감정의 층위를 드러낸다. 이는 곧,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수많은 서사로 이루어진 무대임을 일깨워준다.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관람자는 단순히 건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나왔던 동네의 골목과 거리, 그 속에서의 기억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비워진 화면은 오히려 더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보는 이 각자의 체험과 결합해 새로운 이야기로 확장된다. 이는 작가의 감성이 관객과 이어지는 지점이자, 건물이 곧 사람의 자화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과정이다. 결국 루시드로잉의 작품은 건축과 삶, 기억과 감성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태어난 풍경이다. 익숙한 동네의 모습은 작가의 눈을 통해 새롭게 빛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과 따스함을 발견하게 된다. 평범한 장면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이 전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풍경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온기가득한 우리집> , 루시드로잉, 100*80cm, Acrylic pen on canvas, 2025 <꽃피는 봄이 오면> , 루시드로잉, 92*65cm, Acrylic pen on canvas, 2025 한편,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숲으로 둘러싼 동네 풍경이다. 숲은 수많은 생명이 얽혀 살아가는 공간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또다시 삶의 균형을 찾아간다. 반복적으로 그려낸 나무의 형상은 단순한 패턴이 아니라, 시간과 인내가 쌓여 완성된 기록이며, 그 자체로 명상적 호흡이 된다. 나무들이 모여 이룬 숲은 사람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닮아있고. 촘촘히 쌓인 펜 선은 삶의 기록처럼 축적되어 숲을 이루고, 빛과 색은 그 안에서 숨 쉬는 생명의 흐름을 드러낸다.서로 기대어 자라는 나무들은 삶의 희로애락을 비추는 듯하고 인간 관계의 따뜻한 은유가 된다. 보는 이는 숲의 품에 안긴 듯 포근함을 느끼며, 동시에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낸다. <반도호텔> , 루시드로잉, 100*80cm, Acrylic pen on canvas, 2025 <대한의원 1908> , 루시드로잉, 117*80cm, Acrylic pen on canvas, 2024 <꽃이 가득한 옛 약국> , 루시드로잉, 50*60cm, Acrylic pen on canvas, 2025 이번 전시 ≪Embrace of the Forest : 숲의 품≫에서는 루시드로잉의 작품 22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익숙한 동네와 숲을 새롭게 발견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특별함과 예술적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경험할 수 있다. 루시드로잉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졸업 작가약력[전시]2025 ‘스며든 잔잔한 위로‘ 단체전 / 이엔갤러리, 서울2025 ‘TIME LOG’ 초대개인전 / 인사갤러리, 서울2025 ‘그시절, 그날들‘ 초대개인전, 탐앤탐스블랙 카페 / 갤러리탐, 서울2024 ‘우리의 기록’ 초대개인전 / 아트리에 갤러리, 서울2024 ‘흔적과 순간의 시선‘ 단체전 / 클램프갤러리, 서울2024 ‘우리의 기록‘ 초대개인전 / 갤러리일호, 서울2024 ‘Over the landscape’ 단체전 / 미기갤러리, 서울2023 ‘우리의 기록, 초대개인전 / 클램프갤러리. 서울2023 ‘House of Analog’ 단체전 / 인사갤러리, 서울2023 ‘우리동네의 기록‘ 초대개인전 / 아트리에 갤러리 본점, 경기도 광주2023 ‘Happy vibe’ 단체전 / 갤러리초이, 서울2022 ‘the collection’ 단체전 / K옥션, 서울2022 ‘House of Analog’ 단체전 / 인사갤러리, 서울2022 ‘기록도시’ 단체전 / 건축프로젝트그룹 도만사, 서울2022 ‘우리동네의 기록’ 초대개인전 / 갤러리탐, 수원2022 갤러리탐 신진작가 47기 개인전, 탐앤탐스블랙 카페 / 갤러리탐, 서울2022 ‘우리동네의 기록’ 초대개인전 / 아트리에 갤러리, 판교 [소장]2025, 2024 ‘산업은행 아카이브 1918’ 외 3점_ KDB산업은행 본점 소장2020 ‘1940년 종로, 서울사는 김씨의 직장’ _서울시 박물관 소장 [기타, 프로젝트]국외소재문화재재단 (2025, 2024, 2021) 외교부 (2024), 보건복지부 (2024), 삼성화재 (2024),KDB 산업은행 (2024), 화성문화재단(2024), 국립항공박물관 (2022), 국립고궁박물관(2022)합천군청, 성북구청, 대구 수성구청 외 다수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MBC개표방송 이미지 _작가편 (2022)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도록 일러스트 수록 (2019)화랑미술제 (2023, 2024, 2025), 서울아트쇼 (2022, 2023), 대구국제아트쇼 (2024) 등 다수 [출판]2021 <또올게요, 오래가게> 도서, 루시드로잉의 <우리동네> 일러스트 24점 수록 / 북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