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안내>23년 10월 28일 - 11월 19일AM 11 - PM 6*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관입니다.*무료 관람입니다.[ 찾아오시는 곳 ]찾아오시는 곳강남구 논현로26길 39*주변 공영주차장 이용부탁드립니다. < Wake up Hope > 클램프 갤러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윤서희 작가의 개인전 ≪ WAKE UP HOPE ≫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구라는 거대한 팔레트 안에서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고 벌어지는 스토리를 공유하며 희망을 일깨우는 전시이다. 공존의 의미는 인간에 의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은 쉽게 소멸하고, 소모되고, 소외되어 간다. 공존이라는 생명의 법칙을 깨뜨린 인간은 멸종의 차례가 스스로에게도 다가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개인의 입장이 아닌 자신이 속한 단체, 사회의 변화에 따른 행동의 결과를 예측해야하며,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함께 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일깨우고자 하는 전시이다. Seo hee Yoon_Vanishing Islands #15_72.7x53cm_Acrylic on canvas_2023 “사랑의 힘, 기후위기와 멸종에 맞서는 희망의 메세지” “ 우리는 핸드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편리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이웃나라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자연재해와 동물들의 멸종 소식들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되지 않고 내 발밑까지 추격해왔다. 기후변화, 환경오염, 그리고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은 우리의 지구를 파괴하고 동식물들을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동식물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은 인간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기때문에 우리의 모두의 공통문제이자 미션이 되었다. 지구의 생태계는 하나의 거대한 팔레트이다. 동식물들은 이 팔레트에서 인간과 같은 소중한 색깔들이다. 멸종은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고 한 번 사라진 생물종은 다시는 복구될 수 없다. 사랑을 통해 우리는 기후위기와 동물 멸종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랑이 세상을 살아가는 열쇠이며,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기때문이다. “ − 작가노트 중 − Seo hee Yoon_집으로_72.7x53cm_Acrylic on canvas_2023 Seo hee Yoon_Vanishing Islands #14_72.7x53cm_Acrylic on canvas_2023 Seo hee Yoon_Vanishing Islands #13_72.7x53cm_Acrylic on canvas_2023 작가는 겹겹이 쌓아 올린 색들을 긁어낸 스크래치 기법과 부분부분 돌가루 등을 쌓아올리는 레이어링 기법을 사용한다. 쌓아 올린 물감을 긁어내는 과정은 오랜 세월 견고하게 다져진 아름다운 자연이 인위적인 개입에 의해 파괴되어져가는 모습과 닮아있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물감들이 날카로운 나이프에 의해 깎이고 파이며 떨어져 나갔지만, 화폭을 채운 동물들은 여전히 그대로 있다. 아무리 긁어도 형태는 남는다. 그것은 우리의 삶의 흔적과 다름없고 이것으로서 모두에게 삶은 존재하며 가치를 가지는 것은 중요한 것 임을 인지하게된다. 각 작품은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함께 이룰 수 있는 풍요로운 미래에 대한 상징과 희망을 나타낸다. 이번 전시는 16점의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층 더 다채로운 구성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이 희망의 여정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의 시작을 함께하길 기대한다.